노소영 관장의 서울대와 계명대 특강 소회: 교육의 목적을 재고할 때
최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서울대학교와 계명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노 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tabula rasa(타불라 라사)'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교육의 목적 자체를 재고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타불라 라사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흰 종이, 즉 백지를 의미합니다.
계명대학교 특강의 감동
노소영 관장은 계명대와 서울대에서의 특강을 비교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계명대학교에서의 특강에 대해 먼저 언급했습니다.
50분 정도의 강연을 마친 후, 노 관장은 학생들에게 포스트잇을 나누어 주며 무엇이든 질문이나 코멘트를 써내지 않으면 강의실을 나갈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학생들의 질문을 한 장씩 읽어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의 질문은 순수하고,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울대학교 특강에서의 아쉬움
반면, 노 관장은 서울대에서의 특강에 대해 약간의 실망을 표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에 노 관장은 학생들에게 가슴에서 나오는 진솔한 질문을 유도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서울대 학생들은 경직되어 있었고, 가드를 내리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노 관장은 주임교수와의 대화에서 실망스러움을 솔직히 털어놓았고, 주임교수도 지방대에서 가르칠 때가 더 좋았다고 공감했습니다.
서울대와 계명대의 비교: 교육의 목적을 재고할 때
노 관장은 서울대와 계명대의 학생들을 비교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쪽은 평범한 지방대학, 다른 한쪽은 사회의 최고 엘리트들이 모인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챗GPT 등의 인공지능이 서울대 학부생들의 지능을 훨씬 넘어섰다는 점입니다.
노 관장은 이제 교육 시스템의 문제를 넘어 교육의 목적 자체를 재고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정체성 기반의 독창성
노소영 관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은 정체성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야만 오리지널(독창성)이 생기고, 그것만이 인간이 기계를 이길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시대에, 교육의 목적은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들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키우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소영 관장의 최근 소식
한편, 노소영 관장은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재산 분할로 1조3808억원을, 위자료로 20억원을 받아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법적 분쟁 속에서도 노 관장은 교육과 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번 특강 소회는 많은 이들에게 교육의 본질과 목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노 관장의 메시지는 단순히 학생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교육자와 정책 결정자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앞으로의 교육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노소영 관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전달된 이번 소회는 교육의 방향성을 재고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녀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깊은 통찰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미래 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